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용원 연쇄살인 사건 (문단 편집) == 수사 == [[2005년]] [[6월 3일]] 오전 10시경[* 2차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8시간 지난 후였다.]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한 호프집에서 여주인 박씨가 처참한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즉시 초동수사에 들어갔다. 다음은 이 사건을 담당한 차상학 경정[*A 당시 청주서부경찰서 강력1팀 형사, 현 [[충청북도경찰청]] 안보수사1대장.]의 설명이다. >찍한 상태로 널브러져 있는 사체가 사건 당시의 참혹함을 말해주고 있었다. 박 여인은 둔탁한 [[둔기]]로 가격당한 듯 머리 부분이 심하게 함몰돼 있었는데 어찌나 [[피]]를 많이 흘렸던지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였다. 사체의 상태로 보아 사건은 전날 새벽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처음에는 강도사건일 거라 생각했다. 손님을 가장한 [[강도]] 말이다. 하지만 단순 강도사건으로 보기에는 사체의 상태가 너무 끔찍했다. 피해자의 [[현금]]이 없어졌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했지만 가게 카운터에 현금이 남아 있던 것으로 보아 돈을 노린 강도의 소행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또 현장 분위기도 일반적인 강도사건과는 사뭇 달랐다. 그동안의 수사경험상 면식범의 소행일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아무리 여성 혼자 운영하는 가게들 대상으로 강도살인을 한다 해도 보통은 범인들이 [[흉기]]를 미리 준비해서 가거나, 자신의 완력으로 제압만 하고 금품을 갈취하거나, 범행에 쓸 만한 흉기를 현장에서 찾아서 저지르지 김용원처럼 [[두개골]]이 함몰될 만큼 집중적으로 가격하진 않는다. 강도에게는 최종 목적은 금품이기 때문에 피해자의 저항을 제어할 정도만 폭력을 사용하고 최대한 자신의 증거를 남기지 않고 목적을 달성한뒤 빨리 현장을 빠져나가는 편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강도에 의한 살인사건치고 필요이상의 과다한 공격이었다는 것이다. 이는 주로 면식범에 의한 살해현장에서 피해자의 얼굴 주변을 참혹하게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만큼 공격하는 경우가 많아 경찰은 이 사건을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박씨의 주변인물부터 조사한 것이다.] 수사팀은 휴대폰 통화기록 등을 통해 먼저 박 여인의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했다.” 수사팀은 호프집 여주인 박씨의 주변인물을 조사하여 박씨와 사건이 일어난 시점까지 자주 연락하고 지내 온 인물을 찾았는데 수사팀의 용의선상에 오른 인물은 김용원(당시 39세)밖에 없었다. 주변에 따르면 김용원은 평소 박씨의 주점에 수시로 드나들며 박씨와 무척 가깝게 지내온 사이였다. 사건 당일뿐 아니라 평소에도 박 여인과 자주 통화를 했던 점으로 미루어보면 단순히 주점 주인과 손님의 관계라고 보기에는 석연치 않았다. 거기다가 당시 경찰은 김용원이 박씨 살인사건이 일어난 후 행방이 묘연해지자 그가 유력한 용의자라고 판단했다. 이렇게 쉽게 사건이 풀리는 듯하였으나 이 사건을 계기로 김용원의 연쇄살인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였다. 수사팀은 김용원의 주변 인물을 수사하던 도중 1차 살인사건에서 김용원으로부터 시신 유기를 도와달라고 권유받은 고향후배 A씨로부터 뜻밖의 제보를 받았다. 박씨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중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성씨 살인 사건까지 제보를 받게 된 것이다. 게다가 A씨는 김용원이 성씨 살인사건뿐만 아니라 [[1994년]] 4월에 발생했던 지씨(당시 27세)를 살인했다는 사실을 술자리에서 자주 들었다는 추가 제보까지 했다. 경찰은 김용원이 단순히 우발적인 살인범이 아닌 [[연쇄살인범]]이라고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